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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고객사 신규 수주 증가 "성장성 부각 시점"

내년 PER 21.8배…"국내 양극재 3사 평균 35.1배 대비 상대적 저평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1.22 08:54:10

ⓒ 에코프로비엠


[프라임경제] SK증권은 22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양극재 가격 상승과 고객사의 수주 업사이드(상향)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8000원을 유지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생산 능력은 올해 12만5000톤, 내년 18만톤, 2024년 24만톤, 2025년 40만톤, 2026년 55만톤으로 2년마다 더블 업이 전망된다"며 "주요 고객사의 신규 수주 가능성 증가는 동사에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3만톤 규모의 CAM5N 공장 본격 가동과 함께 생각보다 강한 양극재 가격 추이로 인해 단기적인 실적 모멘텀도 우수하다"며 "에코프로 그룹의 전구체, 수산화리튬, 리사이클링 등의 자회사들과 함께 높은 양극재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의 생산 능력은 올해 상반기말 기준 9만5만톤이며, 내년에는 올해 3분기 가동된 CAM5N 3만톤, 내년 1분기 가동 예정인 CAM7 5만4000톤으로 인해 실질 생산능력은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액 증가율 61%로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006400)의 추가 수주 가능성이 있으며, SK On의 수율개선에 따른 출하량 증가 등 고객사의 EV배터리 업황도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동사의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21.8배로, 국내 양극재 3사 평균 35.1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 다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는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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