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삼차원 프린팅용 잉크를 공급하는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삼차원 프린팅 방법'에 대해 미국 특허 취득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특허기술은 두 가지 이상의 세포를 포함하는 복합조직의 정밀 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시린지(수용부) 내부에 잉크를 삼차원 형상으로 미리 패터닝한 후 조형판에 인쇄해 마이크로 단위의 정밀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구현하는 기법이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해당 기술은 다종 잉크의 개수에 비례해 증가하는 재료공급시스템의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잉크 토출 시 발생하는 전단응력이 저감됨에 따라 세포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동시에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바이오프린팅 기술의 정밀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개념 고정밀 바이오프린팅 기술로서, 이를 통해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조직(tissue)의 복잡한 형상까지도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다"며 "다양한 인공조직·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인공장기) 개발 및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앤알바이오팹은 해당 기술에 대해 한국, 중국,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하 바 있으며, 현재 유럽에도 특허를 출원해 등록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