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YTN 사장 선임 문제가 진통 끝에 구본홍 신임 사장 선임으로 결론났다. YTN은 17일 서울시 상암동 DMC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구본홍 사장 내정자를 선임처리했다.
이 주주총회는 노조원들의 진입을 차단한 상황에서 시작돼 1분여 만에 전격적으로 구 사장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후 신속하게 폐회됐다.
구 신임사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MBC 기자로 입사했다. 2000년 MBC 보도국 국장을 거친 뒤 2003년 MBC 보도본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그러나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 캠프의 언론 특보를 맡았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실 자문위원을 지낸 점으로 인해 보은 인사, 낙하산 인사 시비가 끊이지 않았고 노조가 부임을 반대해 왔다.
오전 11시 현재 노조측은 노조원 총회 중으로 확인됐으며, 다각도로 향후 대책을 숙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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