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라믹 소재 전문기업 쎄노텍(222420)이 호주 대형 광산 향 세라믹 비드(제품명 CZA45)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금액은 1500만달러(한화 약 200억원)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2월1일부터 2025년 11월30일까지다. 쎄노텍은 향후 3년간 2000톤의 세라믹비드를 수요처에 공급하게 된다. 향후 수요처의 결정에 따라 공급 물량의 확대 및 추가 연장 계약을 기대할 수 있다.
세라믹 비드는 광물이나 안료 등의 분쇄에 사용되는 구슬 형태의 고강도 세라믹 소재를 말한다. 분쇄기계에서 회전을 통한 마찰로 미세하게 분쇄된 분체의 획득을 위한 매개체로 사용된다. 물질 분쇄효율 및 채취율을 향상시킬 수 있어 다양한 산업군서 필요로 하는 중요소재다.
세라믹 비드는 산업군에 따라 사용되는 크기가 다르다. 2차전지, 반도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같은 초정밀 고부가가치산업에서는 1mm 이하의 초소형 세라믹비드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쎄노텍은 머리카락 굵기 수준인 지름 0.1㎜ 초소형 세라믹비드를 포함해 다양한 크기의 세라믹 비드 개발과 생산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