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의 선제적인 안전행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교육부의 안전대책 지침이 나온 뒤, 다양한 안전사고 사례와 대응 방법을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일선 기관에 전파하고, 이태원 참사에 따른 신속한 대응도 주목받고 있다.
17일 전남도교육청 안전복지과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0월24일 안전관리 지침을 시도교육청에 하달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월28일 이 지침에 더해 화재발생시, 화학물질 유출사고시, 학교 밖 참여활동(집회, 축제) 사고발생시 대응 요령을 자세히 안내했다.
또 대형 안전사고 발생시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 일선학교에서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도 덧붙였다. 이태원 참사(10월29일) 하루 전날 신속하게 배포한 것.
도교육청의 이같은 선제적 대응은 이태원 참사 사고 수습과정에서 빛을 발했다.
사고직후 도교육청은 신속하게 비상상황실을 꾸렸다. 휴일인 때문에 우선 22개 시군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SNS를 통해 알렸고, 교육지원과장들에게 상황을 파악토록 지시했다.
도교육청은 10월31일 이태원 사고 관련 조치사항을 안내했다. 이날 역시 이태원 참사의 아픔과 10월의 마지막밤이라는 점에서 적극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무엇보다 국가 애도기간에 일탈행위를 자제하고, 각종 행사를 연기할 것을 지시했다. 각 기관들은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심폐소생술 미실시 학교에 대해 즉각적인 교육을 실시토록 했다.
도교육청 김재기 안전복지과장은 "교육기관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면서 "불가피한 안전사고도 있지만, 다양한 교차 체크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