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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0월 수입물가지수 156.89 "두 달 연속 상승"

전년 동월比 19.8%↑ 20개월 연속 오름세, 고환율‧유가 영향

이창희 기자 | lch@newsprime.co.kr | 2022.11.15 10:39:54

한국은행은 15일 '10월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발표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은 15일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발표하고 10월 기준 수출입물가가 두달 연속 동반 상승했다고 밝혔다.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과 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통계다. 한국은행은 지난 2015년 수출입물가 수준을 100으로 놓고 매달 관련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수입물가지수는 156.89로 지난 9월(154.51) 대비 1.5%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19.8% 높아진 수준으로 20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는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이라는 게 한은 측 설명이다.

실제 10월 평균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91.16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9월 90.95달러 대비 0.2% 상승한 수치로 전년 동월 대비 11.7% 올랐다.

수입 품목별로는 광산품 중심으로 원재료가 2.4% 올랐다. 중간재 부문에서는 화학제품과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0.4%씩 감소했으나 석탄·석유제품이 4.9% 늘어 1.1% 상승했다. 환율 영향으로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1.8%, 0.5% 뛰었다. 다만 환율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재고 과잉으로 플래시메모리와 액정 표시장치 부품 등 가격이 하락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화학제품 수요 감소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10월 수출물가지수는 132.90으로 지난 9월(131.24) 대비 1.3% 증가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 시 13.7% 상승한 수치다. 

수출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 이 중 국제유가 영향을 많이 받는 석탄·석유제품이 6.6% 급등했다. 아울러 운송장비와 화학제품이 각각 2.4%, 1.8% 늘었다. 하지만 농림수산품의 경우 동일 기준 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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