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6마력' 람보르기니 우루스 S, 강력 슈퍼 SUV의 등장

글로벌 공개 이후 한달 만 국내 출시…"모든 환경서 다재다능 주행경험 제공"

[프라임경제] 람보르기니 서울(SQDA 모터스)이 우루스의 후속 모델인 우루스 S(Urus S)를 출시했다. 이번 한국 출시는 우루스 S가 지난 10월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불과 한 달 만이다.

우루스 S는 우루스의 고성능 버전인 우루스 퍼포만테와 동일한 트윈 터보 V8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16마력 상승한 666마력까지 출력을 발휘한다. 또 3.3㎏/CV라는 동급 최상위 수준의 중량 대 출력비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이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3.5초, 200㎞/h까지 이르는 데는 12.5초에 불과하며 강력한 브레이크 시스템 덕분에 시속 100㎞ 주행 중 완전히 정지하는데 걸리는 거리는 33.7m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305㎞/h이며, 2300rpm부터 6000rpm까지 86.7㎏·m의 최대토크를 낸다. 

우루스의 후속 모델인 우루스 S. ⓒ 람보르기니 서울

또 조정된 배기시스템은 시동 시와 각 드라이브 모드에서 더욱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해 우루스 S가 진정한 람보르기니임을 상기시켜준다.

특히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된 우루스의 섀시는 △스트라다(STRADA) △스포츠(SPORT) △코르사(CORSA) △에고(EGO) 모드에서 슈퍼 스포츠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유지함과 동시에 노면에서 부드러운 핸들링을 보장해준다.

스포티하면서도 럭셔리한 외관 디자인은 정교하게 디자인을 개선해 모든 환경에서 슈퍼 SUV의 존재감을 드러내 차별화될 수 있도록 했다. 색상 트림, 휠, 스타일 패키지, 특수 디테일 옵션까지 늘어나 절제된 스타일부터 최대로 스포티한 스타일까지 스펙트럼 전반에 걸쳐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커스타마이징이 가능하다.

프론트 범퍼는 더욱 세련된 라인을 채택했고, 매트한 검정색으로 도장된 스테인리스 스틸 스키드 플레이트는 기본이다. 프론트 그릴에는 검정색 라인이 추가돼 우루스 S만의 눈에 띄는 개성을 더했고, 새로운 경량 탄소 섬유로 이뤄진 보닛에는 무광 검정색으로 도색된 공기흡입구가 추가됐다.

우루스의 후속 모델인 우루스 S 실내. ⓒ 람보르기니 서울

리어 범퍼의 새로운 스타일은 우루스 S를 더욱 우아하고 유선형으로 보이게 만든다. 무광 검정색으로 도장된 하부는 기본이며, 브러시드 스틸로 제작된 새로운 트윈 파이프 배기 디자인이 특징이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우루스 퍼포만테의 스티칭 패턴이 들어간 바이 컬러 스포르티보(Bi-color Sportivo)와 바이 컬러 소피스티케이티드(Bi-color Sophisticated)라는 새로운 색상 트림을 제공한다. 두 색상 트림 모두 어두운 가죽 색과 대비되는 블루 레안드로(Blu Leandro, 파란색) 및 베르데 아우라(Verde Aura, 초록색) 색상을 스타일리시하게 사용했다.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한국시장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 한 해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오늘 공개된 우루스 S를 포함한 매력적인 제품의 포트폴리오, 고객들의 꾸준한 수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뛰어난 전문성과 역동성을 보여준 딜러 네트워크가 결합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Francesco Scardaoni)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은 "우루스는 2019년 한국 출시 직후 총 621대가 인도되며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며 "신형 우루스 S의 출시로 세계 최초이자 가장 강력한 슈퍼 SUV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또 김종복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는 "우루스 퍼포만테에 이어 우루스 S 역시 빠르게 국내 고객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람보르기니 서울은 앞으로도 한국시장에 매력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등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나갈 것이다"라고 첨언했다.

한편, 우루스 S의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2억9000만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