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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글로벌 성장 '주목'

올해 3분기 매출액 지난해 동기比 271%↑ '시장 기대치 상회'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1.11 08:48:16

SK바이오팜 CI ⓒ SK바이오팜


[프라임경제] DB금융투자는 11일 SK바이오팜(326030)에 대해 뇌전증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꾸준한 처방건수 증가와 유럽 내 국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에는 엑스코프리의 미국 및 출시국 증가에 따른 기타매출(API, DP 등) 증가와 함께 하반기 흑자전환을 위한 TV 광고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기대된다"며 "여유를 갖고 엑스코프리의 글로벌 성장을 지켜볼만하다 생각된다"고 조언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271% 늘어난 888억원, 영업손실 92억원을 실현했다. 

엑스코프리는 미국 내 처방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2.4배 증가하면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474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7월 라틴아메리카 판권 계약에 따라 계약금 196억원의 매출 인식으로 인해 시장기대치 대비 상회한 실적을 이뤘다. 

영업이익은 2분기 수준의 판관비와 기술료 유입에 따라 지난해대비 영업적자가 크게 축소됐다.  

이 연구원은 "엑스코프리는 코로나19 시기에 출시되면서 비대면 마케팅 활동중심에서 점차 교육, 학술대회 등의 대면 영업활동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그 결과 뇌전증 전문의들은 완전 발작 소실율 등의 임상결과를 토대로 처방율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다 많은 신규 환자 유입을 위해 환자 및 일반 신경과 의사 대상으로 내년에는 TV 광고를 계획하고 있다"며 "또한 미국 뿐만 아니라 연내 유럽 파트너사인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핀란드, 스위스, 스페인 등에 발매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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