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사옥 전경. ⓒ SK텔레콤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1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향후 2년간 주가 상승이 가능해 배당 장기 투자 종목으로 유망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증가한 4조3434억원, 19.2% 늘어난 4656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3분기 실적에 대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4533억원을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김흥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2년 이상을 내다본 초장기 투자가들은 현 SK텔레콤 가격대를 매수해도 나쁘지 않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내년 통신 3사간 이익 성장률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급등 중인 시중금리가 내년 상반기를 고점으로 장기 하향 추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 6.5%에 달하는 SK텔레콤 기대배당수익률이 나름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국내 통신사의 2025년 5.5G로 성공적 진입이 예상되는바 장기 배당 투자는 좋은 투자 전략이 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