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0일 시간외에서는 지엔씨에너지(119850), 태림포장(011280), 대원강업(000430), 에프알텍(073540), 진성티이씨(03689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엔씨에너지, 태림포장, 대원강업, 에프알텍, 진성티이씨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10.00% 뛴 4180원, 9.90% 상승한 3385원, 9.88% 오른 3780원, 9.86% 증가한 3065원, 9.63% 뛴 1만1950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엔씨에너지의 상한가는 자회사인 지엔원에너지 주식 1096만5313주를 400억146만1824원에 양도한다는 발표 때문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엔씨에너지는 금일 공시에서 마곡연구소 신축자금 및 미래성장동력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자회사 주식을 이브르 신기술조합 제212호, 아도니스 투자조합, 디비W투자조합3호, 리튬코리아, 엔투텍에 각각 매각한다고 설명했다.
태림포장의 상한가는 국토교통부가 구성한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등 메가프로젝트 수주지원단 '원팀 코리아'에 포함된 쌍용건설 영향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태림포장은 쌍용건설의 최대주주인 세아글로벌 자회사로, 쌍용건설의 추후 수주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세아글로벌의 또 다른 자회사인 인디에프(014990)의 경우엔 최근 4거래일 장중 상한가를 밟기도 했다.
대원강업의 상한가는 범현대가인 현대그린푸드(005440)가 신성장 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그린푸드는 금일 공시를 통해 대원강업의 경영권 참여를 위한 지분 취득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재철 등 대원강업 최대주주 측이 보유한 대원강업 보통주 876만1073주(지분율 14.13%)를 취득하려는 협상 등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에프알텍의 상한가는 490억원 규모의 경기도 안양시 소재 토지와 건물을 휴마시스(205470)에 매각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에프알텍은 금일 공시에서 신축사옥 건축 자금 재원 마련 및 현금 유동성 확보를 목적으로 자사의 토지와 건물을 양도한다고 발표했다.
진성티이씨의 상한가는 올해 3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추후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진성티이씨는 금일 공시를 통해 올해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92억6280만원으로 전년대비 369.8% 증가했다고 전했다. 매출액은 37.7% 증가한 1416억4267만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773% 증가한 213억7090만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