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아가 SK브로드밴드 자회사 홈앤서비스와 함께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에스트래픽(234300)이 상승세다.
9일 14시5분 현재 에스트래픽은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10.41% 오른 4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통해 전국 모든 지역 공동주택에 적합한 3㎾ 콘센트형이나 7㎾ 완속 충전기를 무료로 설치해주게 된다. 충전 요금은 회원 기준 ㎾당 173~210원 수준이다.
산업통산자원부는 올해 1월 친환경차로의 전환 촉진을 위해 전기차 보급 목표와 같은 비율의 충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개정안을 시행한 바 있다.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 대상은 기존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서 100세대 이상으로 강화됐다.
한편 에스트래픽은 SK네트웍스(001740)가 지난 8월 전기차충전사업부 인수를 결정한 교통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또한 기아차가 시행하고 있는 전기차 구매 고객 특화 프로그램 '기아 EV 멤버스' 제휴사로 선정된 이력도 있다. 이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