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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중간선거 앞두고 상승…다우 1.3%↑

WTI, 0.89% 내린 배럴당 91.79달러…유럽 '혼조'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11.08 09:11:03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오는 8일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상승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423.78p(1.31%) 상승한 3만282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25p(0.96%) 오른 3806.8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89.27p(0.85%) 뛴 1만564.5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오는 8일 예정된 중간선거와 10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했다. 

중간 선거는 증시에 호재라는 기대가 존재한다. 하지만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정치적 불확실성마저 커지면 상황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날 발표된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각각 50%와 48%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보였다. NBC방송의 여론조사 결과도 민주당 48%, 공화당 47%로 팽팽한 상황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해 상·하원이 양분되면, 민주당 선호 입법에 제동이 걸려 증시에는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CPI는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오는 2개의 물가 보고서 중 첫 번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오는 12월 회의 금리 인상 폭 완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이번 금리 인상에서 최종금리는 예상보다 높아질 것을 시사해 시장에 부담을 키웠다.

투자자들은 이번 물가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져 연준이 12월에 금리 인상 폭을 낮출지를 주목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82달러(-0.89%) 내린 배럴당 91.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65달러(-0.66%) 하락한 배럴당 97.92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강보합인 6416.61,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55% 오른 1만3533.52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46% 하락한 7299.99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55% 오른 3708.80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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