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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영업익 6분기 만에 역성장…'콘텐츠·B2B' 강화

콘텐츠·커머스 성장에 매출 증가…네이버웹툰 美 상장 추진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11.07 14:39:50
[프라임경제] 네이버(035420)는 올 3분기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이 작년 1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역성장했다. 네이버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끌고 있는 특유의 콘텐츠 사업과 기업간거래(B2B) 사업 영역을 강화해 시장을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네이버 그린팩토리 본사. = 박지혜 기자


◆3분기 영업익 3302억…전년比 5.6%↓

네이버는 올 3분기에 매출 2조573억원, 영업이익 330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제2 데이터센터(각 세종) 관련 인프라 비용과 개발·운영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8962억원 △커머스 4583억원 △핀테크 2962억원 △콘텐츠 3119억원 △클라우드 및 기타 948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한 8962억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10%를 상회하는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

커머스는 디스플레이 광고가 감소했으나 커머스 광고, 브랜드스토어, 멤버십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4% 성장한 458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쇼핑 거래액은 1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22.5% 성장한 296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7% 성장한 1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77.3% 증가한 311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웹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7% 늘었으며, 3분기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성장한 4570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 웹툰의 글로벌 통합 유료 이용자수는 89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굳건한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웹툰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시키기 위해 몇년 내로 미국에서의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및 기타 부문 매출은 일부 클로바 디바이스의 일시적인 출하 중단이 영향을 미쳐 작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948억원으로 집계됐다.

◆AI·B2B 사업 조직 '뉴 클라우드'로 통합 

네이버는 인공지능(AI)과 B2B 사업 조직을 네이버클라우드 중심으로 통합한다. 

최 대표는 "기존 여러 사업부서에 걸쳐 혼재했던 AI와 B2B 사업 조직인 웍스모바일, 클로바CIC, 파파고, 웨일 등은 네이버클라우드 중심으로 뉴 클라우드 산하로 통합할 예정"이라며"이번 개편을 통해 그동안 분산됐던 각 조직 기술 역량 집결하고 인프라, 플랫폼, 솔루션 역량까지 최적화되고 강화된 통합 사업 구조가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클라우드 기반의 기술 강화는 네이버 일본향 매출 확대를 위한 중요 과제"라며 "웍스가 이미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인 소프트웨어형서비스(SaaS) 대표 주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듯이 Z홀딩스, 소프트뱅크 등과 협업 기회를 모색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뉴 클라우드의 일본 내 사업 확장 또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커뮤니티 기반 콘텐츠 사업을 통해 신규 성장동력도 발굴할 계획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9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 간 소통을 위해 스포츠 영역에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인 오픈톡과 이슈톡을 론칭했다.

최 대표는 "오픈톡에서 한 달 만에 2000개 넘는 방이 개설됐다"며 "사용자 중 42%가 30세 이하 젊은 연령층으로 빠르게 성장할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스포츠·드라마·증권·이슈 키워드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오픈톡 참여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 광고, 상거래, 플레이스 등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적·재무적 시너지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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