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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7차 유행 전망·독감 확산세 '트윈데믹' 가능성↑

7일 확진자 1만8671명…독감 환자 일주일 새 22.4% 증가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11.07 11:35:12
[프라임경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는 가운데 독감 환자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달 중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독감 환자도 20%넘게 증가, 감염병 동시 유행 가능성(트윈데믹)이 높아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8671명 늘어 누적 2585만691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3만6675명)보다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은 수치지만, 주말 진단검사 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함께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1주일 전인 지난달 31일(1만8504명)과 비교하면 167명 늘었고, 2주일 전인 지난달 24일(1만4296명)보다는 4375명 많다.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만8611명, 해외유입 사례는 60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1만8671명이다.

이달 중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독감 환자도 20%넘게 증가, 감염병 동시 유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연합뉴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3320명 △경기 6278명 △인천 1170명 △부산 569명 △대구 644명 △광주 515명 △대전 586명 △울산 280명 △세종 199명 △강원 819명 △충북 636명 △충남 730명 △전북 482명 △전남 440명 △경북 1051명 △경남 738명 △제주 154명 등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365명으로 전날(346명)보다 19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9월28일(375명) 이후 40일 만에 가장 많은 위중증 환자 수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8명으로 직전일과 같다. 

방역당국은 겨울 재유행이 본격화하면 하루 최대 20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구체적인 유행 전망과 방역 대책은 오는 9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날부터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BA.1 기반 2가 백신 추가접종을 18∼5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최근 유행세를 보이는 건 코로나19만이 아니다. 인플루엔자 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10월 4주 외래환자 1000명 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가 9.3명으로 전주 7.6명보다 22.4% 증가했다.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4.9명의 2배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의사환자는 특히 13~18세 청소년층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엔자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어 두 유행병의 동시 유행을 뜻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윈데믹이 현실화할 경우 병상 부족 등 의료 공백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다. 병원 별로 보유량이 많지 않은 호흡기 격리 병상을 코로나19 환자뿐만 아니라 독감 등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환자에게까지 할애하게 되기 때문이다. 

당국에선 코로나19, 인플루엔자 감염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 손씻기나 환기 등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겨울철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으로 확진자가 하루 최다 20만명까지 전망된다"라며 "신속한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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