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 LG유플러스
[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추정 주당배당금(DPS) 650원 기준 배당수익률은 5.5%로 역사적 고점이다. 유플러스 3.0 실행 계획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저평가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0.7% 늘어난 3조5000억원, 3.0% 성장한 285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유무선 서비스 수익은 5G 가입자 및 고가치 가입자 확대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다.
마케팅비용은 5648억원을 기록했다.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로 인해 직전분기대비로는 증가했으나 지난해 동기대비로는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며 비용 효율화 기조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사상 첫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동사는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79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일회성 인건비 650억원의 기저 효과를 감안한다면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0.5% 상승한 3조6000억원, 35.1% 늘어난 2138억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은 무리 없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지난 9월 동사는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유플러스 3.0을 선언했다"며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 케어, Web 3.0 등 4대 플랫폼을 통해 오는 2027년 비통신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고 기업가치를 12조원까지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난 7월 구독서비스인 유독을 출시하는 등 플랫폼 사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2027년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되기 전까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