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경북 봉화군 소천면 지하갱도 고립생존자 2명이 고립 열흘 만인 지난 4일 오후 11시3분경 모두 무사히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지하갱도 고립생존자 2명 극적으로 구조 장면. ⓒ 소방청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26일 오후 6시경 광산 지하 46미터 지점 갱도 내 흙더미(뻘)가 쏟아지면서 그 안에서 작업하고 있던 7명중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2명이 고립되면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신고접수 이후부터 소방청은 소방과 경찰, 시청, 군 등 202명의 인원을 투입해, 생존자 탐색을 위한 음파·내시경, 천공기 등 첨단장비 68대를 동원해 구조 예상지점에 천공기로 구멍을 내고 내시경 및 비상식량을 공급해왔다.
이날 오후 9시30분경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현장 도착 후 상황판단 회의와 현장 지휘에 나섰으며, 이후 오후 11시3분 고립 발생 10일 차 219시간 만에 지하 갱도 내 고립돼 있는 두번째 생존자를 발견해 구조했다.

지하갱도 고립생존자 2명 모두 무사히 극적으로 구조 장면. ⓒ 소방청
극적으로 생존한 2명은 갱도 내부에서 흐른 물을 음용하고 모닥불을 피우면서 생환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구조 직후 응급처치를 한 뒤 119구급대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두 사람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생존자분들 스스로 나올 정도로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며 "끝까지 생명의 끈을 놓치 않고 버텨준 생존자 분들께 경의를 느끼고, 앞으로 무사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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