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3일 시간외에서는 모다이노칩(080420), 코세스(08989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다이노칩, 코세스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10.00% 뛴 3410원, 9.89% 오른 8890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다이노칩의 상한가는 일본 소니가 혼다와 협력해 개발하는 전기차 출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사실에 수혜 기대감이 부각되며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일 닛케이아시아는 보도를 통해 소니와 혼다가 합작법인인 '소니혼다모빌리티'는 공동개발 및 생산하는 전기차를 오는 2025년부터 미국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다이노칩은 과거 소니의 납품사였던 이노칩테크놀로지를 흡수합병하면서 전략적 협업 관계에 있다는 점이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다.
코세스의 상한가는 삼성전자(005930)가 의료용 가상현실(VR) 기기 '릴루미노 글래스2(모델명 REL-G02)'를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금일 모 매체는 국립전파연구원의 말을 빌려 삼성전자가 지난 10월31일 '릴루미노 글래스2'의 적합성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의료용으로 인증을 받긴 했지만 삼성전자가 연초부터 언급해왔던 메타버스 기기 출시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코세스는 메타버스 구현에 필요한 미니·마이크로 LED의 생산 수율을 높여주기 위해 필수적인 리페어 장비 개발·양산에 성공해 지난 2018년 삼성전자에 공급한 이력이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 중화권 시장 선점을 위한 별도의 전담조직도 구성한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