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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을 위한 여름방학 열공 노하우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7.16 09:36:48

[프라임경제]학생들의 학업성취를 크게 좌우하는 시기가 바로 방학이다. 방학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개인별 학력차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학기 중에는 개인별 학습량의 차이가 크지 않으나,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방학기간에는 학습량의 차이가 그야말로 천양지차로 벌어진다.

토피아에듀케이션의 김석환 대표는 “여름방학을 놓치면 2학기 성적을 놓치고, 겨울방학을 놓치면 다음 학년 성적을 놓친다는 말이 있을 만큼 방학기간의 학습이 중요하다”라면서, “복습과 예습을 균형 있게 배분하고, 영어 및 수학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방학 학습의 성공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가 말하는 중고생을 위한 여름방학 ‘열공’ 노하우를 소개한다.

▶ 학습목표 는 명확하게, 학습계획은 최대한 상세하게

지나치게 높거나 불분명한 학습목표는 실패의 지름길이다. 달성 가능한 범위 내에서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목표는 과목별로 혹은 일주일 단위로 잘게 쪼개어 설정하는 게 실행 중 수정하기 수월하다. ‘7월 4주 학습 목표’와 같은 형식으로 체크 리스트를 만든 후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두면 수시로 확인하고 마음을 다잡는 데 도움이 된다.

목표에 따른 실천 계획도 최대한 상세하게 설정해야 한다. 가령 매일 영어 단어 20개씩 외우기 혹은 수학 문제집 10페이지 풀기 등 일정 분량을 지정해도 되고, 하루 40분씩 영어 듣기 연습하기나 1시간 인터넷 강의 듣기 등 시간을 배분하는 것도 좋다. 너무 욕심 내서 무리한 계획을 세우면 중도에 포기하거나 의욕이 떨어질 수 있으니 특정 시간 내 할 수 있는 분량을 미리 측정해 본 후 그에 따라 계획을 짜도록 한다. 또 한 번에 오래 공부해도 능률이 떨어지니 40~50분 학습에 10분 휴식을 기본으로 지키는 게 좋다.

▶ 상반기는 1학기 복습 및 심화학습에, 하반기는 예습 및 선행학습에 주력

온통 선행학습으로만 학습계획표를 짜는 학생들이 많은데, 결론부터 말하면 득보다 실이 더 많다. 부실한 기초 위에 진행되는 무리한 선행학습은 아까운 시간만 허송하게 될 뿐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방학기간을 절반씩 나눠 상반기는 1학기 교과과정 복습 및 심화학습에, 하반기는 2학기 교과과정 예습에 주력하도록 하자. 특목고 입시나 경시대회, 올림피아드 등을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는 일정 수준의 선행학습이 필요하지만, 이 경우 역시 1학기 교과과정 복습은 필수다.

복습이나 심화학습에는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는 것이 특히 효과적이다. 많은 양의 교과과정을 단시간 내에 정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의 반복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넷 강의는 학습을 빼먹거나 미루기 쉬운 만큼 학원에 강의를 듣는다고 생각하고 특정 시간대를 정해 놓고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혼자 힘들다면 사이버 담임 서비스를 잘 이용해보자. 학습시간표와 커리큘럼을 짜주고 출결 및 주간단위 학습량 등을 관리해 주기 때문에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 영어·수학 70%, 기타 교과 30%의 비율로 학습 배분

개인의 학습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과목별 학습비중은 영어·수학 70%, 기타 교과 30%의 비율 배분이 적당하다. 영어와 수학은 단기간 내에 성적을 올리기도 힘들뿐만 아니라, 내신성적을 관리해야 하는 학기 중에는 영어와 수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영어는 독해, 문법, 영작을 비롯해 어휘와 듣기 학습을 골고루 병행해야 하며, 취약한 분야는 조금 더 신경 쓰도록 한다. 교과서를 벗어난 다양한 형식의 교재나 교구를 활용해 영어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것도 좋다. 수학은 기본개념을 확실히 파악하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는 게 중요하다. 또한 다른 사람의 도움이나 해답지 풀이에 쉽게 의존하려 하지 말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해야 한다. 국어는 교과서를 비롯해 단원 관련 문학작품이나 교양서적을 읽고, 틈틈이 한자성어, 속담, 어휘 등을 공부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과학은 용어와 실험을 간단한 그림과 함께, 사회는 내용의 흐름을 표로 정리해 두면 내용 파악이 훨씬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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