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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롯데그룹 SI 수요 성장 따른 수혜 기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직전 동기比 312.0%↑ '컨센서스 상회'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0.31 09:04:39

롯데정보통신 가산 사옥 전경 ⓒ 롯데정보통신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31일 롯데정보통신(28694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직전 5만5000원으로 4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 및 시스템통합(SI) 업종 밸류에이션 하락 및 신사업 진출에 따른 투자비용 증가로 내년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동사 신사업의 높은 성장성과 롯데그룹 SI 수요 성장 수혜를 고려해 투자의견은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대비 각각 6.6% 늘어난 2529억원, 312.0% 성장한 108억원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시스템유지보수(SM) 사업부문 매출액은 대회사업 확대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대비 11.7% 상승한 424억원을 기록했다. SI 사업부문은 롯데렌탈, 면세점, 기타 화학 등 그룹 계열사 차세대 시스템 기수주 물량 매출 인식과 함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4센터 수주·매출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지난해 동기대비 7.3% 증가한 2105억원의 매출액을 나타냈다. 
 
이 연구원은 "인건비 상승은 둔화된 반면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지난 2분기 1.1%에서 3.2%pt 증가한 4.3%를 기록했다"며 "정상 마진으로 회귀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동사의 50.4% 자회사인 중앙제어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경우, EV 플랫폼 'EVSIS'를 오픈하며 지난 8월부터 롯데그룹 계열사 등에 본격적으로 납품하기 시작했다"며 "현재 건설 중인 충전기 생산공장이 내년에 완공되면 향후 동사 매출 및 실적 상승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롯데그룹의 다양한 신사업 진출에 따른 플랫폼 전환 수요와 디지털 전환 수요로 기존 SI 사업부문도 올해 4분기와 내년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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