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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태원 '할러윈 데이' 참사 사망자 149명·부상자 150명...사상자 299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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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2.10.30 09:55:33

[프라임경제]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곳곳에서 행사가 개최된 지난 29일 오후 10시22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19-7번지 일대에서 핼러윈 행사 축제 중 다수의 인파가 몰려 넘어지면서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사망자 수는 오전 5시40분 기준 사망자 149명, 부상자 150명으로 중간 집계됐다. 이는 이전 발표보다 29명 늘어난 수치다.

이번 사고는 해밀턴 호텔 인근 내리막길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위에서부터 아래로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망자들은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으로 안치됐으며,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된 상태다.  

30일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에서 환자를 이송중인 소방대원 모습. ⓒ 프라임경제

부상자 중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사람이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돼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앞서 소방당국은 구조 활동을 위해 현장에 소방인원 364명 등 848명을 투입했고, 소방·구급차량 94대 등 143대를 출동시켰다.

현장에 있었던 20대 목격자는 "앞에서 갑자기 다 넘어지면서 뒤에 있는 사람들이 깔렸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이상민 행안부장관이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부상자·사망자들은 클럽 주변에서 나왔다. 이에 따라 클럽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색 작업은 1차부터 2차, 3차까지 진행됐다.

서울경찰청은 "수사본부를 구성해 이태원 일대 업소들이 안전조치 의무를 다했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장에서는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구조를 지휘하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이 도착해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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