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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우크라이나 지원…우리 주권 문제"

살상 무기 제외한 인도적 차원 지원 제공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10.28 09:57:27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에 대해 경고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국제사회와 연대해 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8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을 지목하며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시 한러 관계가 파탄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한 어떻게 생각하는지'라는 질문에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늘 인도적이고 평화적인 지원을 국제사회와 연대해 왔고, 살상무기 이런 것은 공급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은) 어디까지나 우리 주권의 문제"라며 "우리는 세계 모든 나라들, 러시아를 포함해 세계 모든 나라와 평화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 러시아 전문가 모임인 '발다이 클럽'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상황과 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하며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경우 한국과 러시아 관계가 파탄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제외한 △방탄 헬멧 △천막 △모포 등의 군수물자와 의료물자 등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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