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Y] 위메이드그룹株 '하한가'

27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7일 시간외에서는 위메이드플레이(123420), 위메이드맥스(101730)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맥스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98% 하락한 1만9400원, 9.80% 빠진 1만6100원 하한가로 마감했다.

이밖에 위메이드(112040)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8.90% 내린 5만1200원 약세를 기록했다.

위메이드그룹주의 부진은 위메이드가 만든 암호화폐 '위믹스'가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일제히 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강한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은 금일 오후 4시경 '공시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 간 차이 발생'을 이유로 위믹스의 유의종목 지정을 공시했다. 위메이드가 위믹스를 내놓으며 자체 공시했던 유통량 계획서에 따르면 현재 위믹스 발행량은 2억3621만6797개여야 한다. 하지만 금일 기준 위믹스 발행량은 기존에 공시된 발행량보다 약 8220만개(34.8%)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해 위메이드 측은 충분히 소명할 것을 밝혔지만 오후 6시23분 현재 위믹스는 업비트와 빗썸에서 전일대비 각각 12.38% 하락한 2230원, 17.62% 내려간 2076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