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더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어보겠다."
27일 회장으로 승진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은 이날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물산 합병 재판 1심 73차 공판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제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면서 "많은 국민들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재용 당시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날 오전 이 회장이 법정에 들어선 직후 승진 사실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자신의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려 제일모직 주가를 의도적으로 높이고 삼성물산 주가를 낮추는 부당행위를 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