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자약분야 국내 코스닥 상장 1호 업체 리메드(302550)가 미국 전자약 전문 유통업체인 세버스 메디칼(Sebers Medical)로부터 우울증 치료목적용 경두개 자기자극기기(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이하 TMS)인 ALTMS 장비를 정식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장비는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이어 지난 4월6일 Special 510(K) 추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 8월31일 PL(Private Label)인 'Blossom' 이란 명칭으로 서버스 메디칼사에 데모장비를 수출한 바 있다.
리메드 관계자는 "테스트용 데모 장비를 수출한지 2개월 만에 정식 수주를 받은 것은 우울증 치료의 효과와 장비의 안정성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지난해말 기준 전체매출의 10%에 해당하는 'Blossom'의 수출을 시작으로 뇌 재활 사업군의 급격한 성장을 위한 첫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리메드는 2013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TMS 기기의 사용 허가를 획득하고 우울증 등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뇌졸중, 알츠하이머 등으로 적응증 확대를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