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지금은 위기극복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해야 할 절박한 상황입니다."
현대자동차 윤여철 사장은 경제 난국에 노조의 파업 예고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윤여철 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가정 통신문을 통해 "국가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쳐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특히 고유가에 비례하여 판매가 축소될 수 밖에 없는 자동차업체의 특성상 우리회사의 위기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며, 이 때문에 가족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우려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때에 지난 5월 시작된 임금교섭이 중앙교섭 선결 문제로 진전되지 않고 있고, 더구나 금속 노조의 잇따른 파업지침에 우리의 현장이 멈춰 서야만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고 알리며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이어 "고유가 피해가 우리회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면서, 당사의 내수판매가 10% 이상 줄어들었고 일부 차종들은 판매가 40%이상 급감하여 경영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고 전하며, "전세계 자동차업계가 고유가로 일부 라인의 가동이 중단되거나 축소되는 등 피해를 직접적으로 겪고 있다."고 알리며, 일례로 GM이 부도위기에 몰려있고 포드자동차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금속노조에서는 중앙교섭 참여를 관철시키고자 지난 7월 2일과 10일 파업에 이어 이번 주에도 파업을 강행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윤여철 사장은 "노와 사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상황에 중앙교섭 문제로 파업에 나서는 우리들의 모습을 고객과 국민들은 어떻게 바라볼지, 고객의 실망과 국민의 지탄이 어떤 피해로 되돌아올지 너무나 두렵습니다."고 입장을 밝히며 앞으로 "중앙교섭에 나설 경우 노사는 물론 직원과 가족 모두에게 큰 혼란과 피해가 돌아올 것이 뻔한 상황에, 어떻게 지금과 같은 형태의 중앙교섭에 나설 수 있겠습니까?"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윤여철 사장은 총체적 위기극복이 절실한 상황에 대해 "노와 사가 따로일 수 없습니다."고 말하며, "중앙교섭과 관련한 혼란을 하루빨리 극복하고 신속하게 임금교섭을 마무리하여 위기극복에 힘을 쏟아야 할때"라며, 직원과 가족 여러분 들의 현명한 판단과 협조를 진심으로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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