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임상시험 검체 분석 전문기업 바이오인프라(대표이사 이상득)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오인프라의 총 공모주식 수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2만3000원~2만6000원이다. 공모금액은 약 230억~260억원 규모이다. 오는 11월16일과 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22일과 2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연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으로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2007년 설립된 바이오인프라는 의약품 연구개발 단계에서 개발사의 의뢰를 받아 연구개발을 대행하는 위탁연구기관(CRO) 전문기업이다. 회사의 주요 매출원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제1상 임상시험, 임상·비임상 검체분석 등이다.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은 동일한 주성분을 함유한 두 제제의 생체 이용률이 통계학적으로 동등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1상 임상시험의 일종이다. 바이오인프라의 매출 중 72%는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에서 발생되고 있다.
바이오인프라는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및 비임상시험기관(독성동태부문)으로 지정돼 있으며, 분석법 밸리데이션 및 검체 분석에 대한 표준화 된 시스템을 확립해 타사 대비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독보적인 분석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해 식약처 생동성 시험 승인건수 기준 국내 생동성시험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종근당,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국내 주요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