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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국내 제빵 시장 독점 주장에…"점유율 40% 수준" 반박

일부 언론 인용 통계자료…"제빵 시장 현황 정확히 반영 안됐다"

이창희 기자 | lch@newsprime.co.kr | 2022.10.26 11:32:11

SPC그룹 CI ⓒ SPC그룹


[프라임경제] SPC그룹은 지난 25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SPC 계열사 빵류 제조업 사실상 독점' 기사와 관련된 해명자료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그룹은 국내 전체 제빵시장 규모는 최소 7조4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그룹 계열사 점유율은 약 40% 후반 수준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빵류제조업체 82곳 전체 매출은 4조5172억9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SPC그룹 계열사 5곳의 매출은 3조7658억1200만원으로 83.4%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SPC그룹은 "기사에 근거가 된 자료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 통계정보 상에서 분류하고 있는 산업분류 체계에 '빵류 제조업'으로 등록된 업체들만 토대로 시장 현황을 설명한 것"이라며 "해당 통계는 제빵 시장의 현황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AT 관련 분류체계 중 '빵류제조업' 리스트를 살펴보면, 베이커리 '파리바게뜨'를 보유한 '파리크라상'은 포함됐다. 그러나 국내 베이커리 2위인 '뚜레쥬르'를 보유한 'CJ푸드빌'은 제외됐다. CJ푸드빌은 AT 산업분류 상 '서양식 음식점업'으로 등록됐다.

기존 통계 수치에서 CJ푸드빌의 지난 2021년 매출액 5387억원을 더할 경우 전체 시장 크기는 5조514억원으로 늘어난다.

또한 AT 통계에는 신세계푸드 등 빵류 제품을 제조하거나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기업, 개인제과점 규모도 누락됐다. AT 통계 자료는 지난 2016년 개인 제과점 규모가 약 2조3353억원 수준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SPC그룹은 "누락된 개인제과점 규모 등을 감안할 시 국내 전체 제빵시장 크기는 최소 7조4000억원 규모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자사 점유율은 약 40% 후반 정도로 추산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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