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417.06p(1.34%) 상승한 3만1499.6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59p(1.19%) 오른 3797.3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92.90p(0.86%) 뛴 1만952.6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주요 외신은 연준이 11월에 금리를 0.75%p 인상하고, 12월에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지 여부와 속도 완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연준 내부에서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감이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주에는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서 연준의 방향을 읽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경제 지표가 계속 둔화할 경우 연준이 한발 물러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연준의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오는 11월 1~2일에 열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7달러(0.55%) 내린 배럴당 84.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03달러(0.03%) 하락한 배럴당 93.47달러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대비 1.59% 상승한 6131.36,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1.58% 오른 1만2931.45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64% 뛴 7013.99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1.47% 오른 3522.79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