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세계 최초 스마트십 기능이 탑재된 친환경 풍력발전기설치선을 건조한다.
대우조선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풍력발전기설치선에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을 추가해 선박 운항에 필요한 솔루션을 선주에게 제안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조선의 풍력발전기설치선은 14~15㎿급 대형 풍력발전기를 해상에 설치할 수 있다. 네덜란드 엔지니어링 업체인 구스토MSC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NG-16000X'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중인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 NG-16000X 디자인 조감도. ⓒ 대우조선해양
여기에 대우조선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이하 DS4)을 탑재하고 최적 운항을 돕는다. 이는 현재 글로벌 조선·해운업 분야에서 핵심 화두로 꼽히는 최첨단 친환경 및 스마트 선박 기술을 해양플랜트 분야에 최초로 접목한 사례로 평가된다.
DS4 자율운항시스템은 주변 환경과 선박을 인지해 선박의 경제 운항과 동시에 안전 운항을 지원한다. 또 선박 내 주요 장비의 운전 빅데이터를 육상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모니터링해 합리적 운용 방안을 제시한다. 향후 실제 축적한 선박 운항 데이터는 신기술 개발에 사용된다.
최동규 대우조선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공급계약은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한 세계 최고 친환경 선박에 회사의 디지털 기술 역량을 융합한 성공 사례가 될 것이다"라며 "이번 성공을 계기로 글로벌 업계에서 디지털화와 탈탄소화를 이끄는 선두 주자로서 위상을 다져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