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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이야기] 현대로템·포스코·롯데케미칼 외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10.12 16:32:31
[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현대로템,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참가

현대로템(064350)이 충남 계룡에서 7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참가한다. 행사는 'K-밀리터리(Military), 평화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열리며, 다양한 군 관련 문화와 미래 방위 산업 기술력을 소개한다.

현대로템은 '군과 신기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4차산업융합관에서 군 관계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당사의 방산 부문 미래 기술력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이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참가한다. ⓒ 현대로템


부스에는 첨단 방호 기술이 적용된 △K2 전차 3종(폴란드형, 노르웨이형, 중동형) △장갑차 2종(지휘소형, 수소연료전지 기반) △차세대 전차 및 장갑차가 전시된다.

아울러 국내 국방 분야 최초 수소연료전지 기반 무인 플랫폼 디펜스 드론과 전기구동 방식의 다목적 무인차량, 미래 지상 플랫폼 DOSS(Daring Operations in Service and Search)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상향작업 근력보조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st Exoskeleton, VEX)가 전시된다.

◆포스코, 협력사에 1707억원 유동성 지원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침수로 인한 철강산업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적인 공급사·협력사·운송사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공급사들이 포스코장가항불수강유한공사(PZSS) 등 해외법인으로 납품할 수 있도록 해 매출 감소를 최소화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국내 상사를 통해 수출과 신규 판로 개척을 돕기로 했다. 또 해외 구매를 축소하고, 광양제철소 증산에 따른 포장자재 등 수요 증가분은 포항제철소 공급사에 우선 발주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 1냉연공장 재가동 이후 생산한 첫 냉연코일. ⓒ 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로 입고가 전면 중단된 스테인리스 스크랩은 9월 발주량을 평월의 50%로 확정, 이달까지 스크랩을 적치할 야드를 복구해 발주 물량을 입고시킨다. 이는 포항제철소의 스테인리스 제강·압연 설비가 가동을 멈추면서 납품을 하지 못한 수거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데 따른 조치다.

나아가 포스코는 제철소 조업을 지원하는 협력사들의 작업 물량 감소와 고용 불안 해소에도 나선다. 현재 포스코는 협력사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복구 작업으로 전환하는 한편 협력사 피해 복구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저리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철강ESG상생펀드 338억원, 상생협력특별펀드 1369억원와 같은 펀드를 활용해 총 1707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등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롯데케미칼-미쓰비시상사, 청정 암모니아 개발 맞손

롯데케미칼(011170)이 일본 대표 종합무역상사 미쓰비시상사와 손잡고 청정 암모니아 생산·공급 및 시장 개발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미쓰비시상사와 '청정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열었다.

롯데케미칼이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손잡고 청정 암모니아 생산·공급 및 시장 개발에 나선다. ⓒ 롯데케미칼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미국 등 해외 암모니아 생산 사업에 참여해 국내외 공급 물량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한국과 일본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암모니아 수입 터미널의 공동 개발과 효율적 운영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앞서 이토추상사, 스미토모상사 등 일본 주요 상사들과 손잡고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SK가스, 화학공정 AI 분석 시스템 개발

SK가스(018670)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화학공정 수율 예측 및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자회사인 SK어드밴스드에 적용했다. 화학 공정에서 수율 예측과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시스템을 AI 기반으로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가스는 프로판 탈수소화(PDH) 공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수율 예측 시뮬레이터 △엔지니어 분석 툴 △AI 기반 이상 원인 분석 시스템을 개발해냈다. 화학공정 AI 분석 시스템은 화학 공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의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공정 효율 최적화를 위한 미래 예측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SK가스가 인공지능 기반 '화학공정 수율 예측 및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SK어드밴스드에 적용했다. ⓒ SK가스


구체적으로 시황에 따른 정교화된 생산 계획을 수립해 이를 바탕으로 운전 모드를 결정하고, PDH 공정상 최적의 촉매 교체시기를 찾아낸다. 촉매 교체에 따른 잠재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가스는 이를 활용해 공정 솔루션 신사업에 진출, 지적재산권 판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SK시그넷, 텍사스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 공장 구축

초급속 충전기 전문 회사 SK시그넷이 국내 충전 인프라 기업 중 처음으로 미국 현지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 기지를 구축한다.

SK시그넷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텍사스주에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생산공장 신설을 결정했다. 먼저 1500만달러를 투자하고, 필요시 추가 투자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SK시그넷 텍사스 생산공장. ⓒ SK시그넷


SK시그넷의 텍사스 공장은 올해부터 생산에 착수해 내년 2분기 생산라인을 전량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공장 규모는 대지 면적 약 4만9600㎡로 건물 면적은 약 1만3200㎡(4000평) 규모다. 동일 부지 내 약 9900㎡(3000평)의 추가 증축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SK시그넷은 미국 내에서만 연 1만기 이상의 충전기 생산이 가능해 한국을 포함하면 연간 2만기 이상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향후 미국 공장 증축 시 연간 3만기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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