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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의원 "5년여간 보험사 불완전판매 13만8000건"

61% 생명보험, 보험사간 불완전판매 비중 격차 심해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2.10.11 11:58:31
[프라임경제] 보험사가 보험상품 계약자에게 상품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한 채, 판매하는 행위인 불완전판매가 감소 추세나 여전히 일정 수준 이상 발생하고 있다. 특히 보험사 간 격차는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진주시·을 강민국 국회의원. ⓒ 프라임경제

국회 강민국 의원실(진주시·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확보한 '국내 보험업권 불완전판매 내역'에는 지난 2017년~2022년 8월까지 보험업권의 불완전판매 건수는 총 13만8021건으로 전체 신계약건수(1억3086만건)으로 확인됐다.  

보험업권 불완전판매 업권별로는 △손해보험 불완전판매는 총 5만3468건에 비중이 0.06%(신계약 8509만9496건)인데 반해 △생명보험은 불완전 판매가 8만4553건에 비중이 0.18%(신계약 4576만2343건)로 손해보험업권에 비해 3배나 불완전판매 비중이 높았다. 

연도별 보험업권 불완전판매 건수와 비중은 2017년 4만396건(0.22%)→ 2018년 3만3583건(0.15%)→ 2019년 2만6826건(0.11%)→ 2020년 2만244건(0.08%)→ 2021년 1만2471건(0.05%)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여전히 연간 평균 2만6704건이라는 막대한 불완전판매가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5년여간(2017~2022년 8월) 보험업권 평균 불완전판매 비중을 기준으로 업권별 보험사들의 판매 비중을 살펴본 결과, 격차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손해보험업권의 평균 불완전판매 비중은 0.06%인데 반해 △에이스 손해보험사는 0.35%로 약 6배에 달하며, 이는 0.02%로 가장 낮은 불완전판매 비중을 가진 △AXA손해보험에 비한다면 17.5배나 높은 것이다.

손해보험업권 불완전판매 평균 비중인 0.06%보다 높은 손해보험사는 △에이스 손해보험사를 비롯한 △AIG손해보험(0.15%), △롯데와 △한화 손해보험이 각 0.07%로 총 4개사다.

생명보험업권에서 가장 불완전판매 비중이 높은 보험사는 △PCA사로 그 비중이 0.75%인데 이는 평균 불완전판매 비중인 0.18%의 4배 수준이며, 가장 낮은 △교보라이프플래닛(0.0003%)의 2500배 수준이다.

평균 생명보험업권 불완전판매 비중보다 높은 보험사는 총 14개사(56%)에 달한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의 불완전판매 발생 원인에 대해 "설명의무 핵심 사항으로 보험계약의 주요 내용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거나 보험약관을 교부하지 않은 경우, 또는 부당권유 등이 불완전판매 원인"이라고 답변하고 있다.

강민국 의원은 "보험사의 불완전판매는 보험사고 발생 시 보험금 부지급 등으로 인해 소비자 불만을 증가하게 하고, 보험금을 받지 못해 병원비를 즉시 납부하지 못함으로 인한 치료 지연과 경제적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속적인 불완전판매 판매 발생은 회사가 보유 중인 계약의 장기 유지를 어렵게 한다"며 "민원 해지 등의 경우 보험료 반환, 손해배상책임 등의 의무가 발생해 보험사 장기 이익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금융 당국은 보험회사와 법인보험대리점의 자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제재회피 방지 등 제재 조치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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