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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 블랙핑크 팬덤 글로벌 확장…북미 티켓파워↑

올해 3분기 예상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13.9%↑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0.11 08:55:08

블랙핑크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11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47.5% 늘어난 1268억원, 13.9% 성장한 영업이익 197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위너 미니 4집과 블랙핑크 정규 2집 발매로 앨범판매량 약 278만장을 반영했다"며 "일본 iKON 콘서트 6회는 4분기로 이연 반영됐으며, 3분기 국내 및 기타해외 콘서트 부재로 관련 실적은 저조하지만 블랙핑크 및 트레저 투어가 시작되는 4분기부터 강한 반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지난 9월 정규 2집 'BORN PINK'으로 컴백한 블랙핑크의 팬덤이 글로벌화 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타이틀 곡 'Shut Down'이 스포티파이 일간순위 미국 7위, 영국 35위, 독일 30위를 기록하며 이전 정규 1집 타이틀 곡 'Lovesick Girls' 대비 대폭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기존의 '동남아 팬덤 비중이 매우 높고 서구권 팬덤이 약하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중"이라며 "3년 사이 확장된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2019년 당시 상대적으로 약했던 북미 티켓파워 및 MG(최소수익)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020년 8월 데뷔한 12인조 보이그룹 트레저의 성장을 지켜볼 시기"라며 "지난 4일 미니 2집으로 컴백한 이후,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첫 아레나 투어가 예정돼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연장 수용인원 기반 예상 총 관객수는 22만명으로 다른 4세대 보이그룹 첫 투어 대비 큰 규모"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하반기에 밀집된 일정 이후 팬덤 확장 여부가 중요하다"며 "2023년 상반기 신규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즈(가칭)의 데뷔가 예상되며, 트레저와 신인 걸그룹 성장으로 인한 One IP 리스크 완화가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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