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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BBQ 대표 국감 증인 출석...가맹점과 상생 약속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가맹점 '필수품목' 기준 구체화할 것"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10.07 21:45:38
[프라임경제]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인 임금옥 bhc, 정승욱 BBQ 대표가 국정감사에 출석해 가맹점과의 상생을 약속했다. 

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공정위 국감에서 임금옥 bhc 대표와 정승욱 BBQ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임 대표에게 "bhc 가맹계약 중 가맹 기간 10년 초과 시 본사는 계약 갱신을 거절할 수 있다는 조건이 있는데 고의적으로 가맹 연장을 거절하고 신규 계약을 체결해 인테리어 등 수익을 내려는 의도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임 대표는 "인테리어를 100% 회사가 해야 하는 건 아니고, 필요 시 독자적으로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며 "(계약서에 10년을 빼는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율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 연합뉴스


김 의원은 또 점포 운영시간에 대해 "bhc는 낮 12시부터 매장을 열도록 하는데 가맹점주가 사정이 있으면 좀 늦게 열어도 되느냐"고 질의했다. 임 대표는 이에 "미리 얘기하면 가능하며 현재도 질병 등은 예외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승욱 제너시스BBQ 대표이사도 호된 국감 신고식을 치렀다. 김 의원은 정 대표를 상대로 "최근 BBQ에서 가맹점주와 상생협약을 발표했는데 2017년 당시에도 비슷한 협약을 내놓은 바 있다"며 "확인해보니 BBQ는 협약 내용을 거의 지키지 않았고 언제 협약 이행을 완수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질타했다.

정 대표는 "상생협약 조항 중 가맹계약서는 연말까지 이행토록 하겠다"며 "나머지 협악도 빠른 시일 안에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일부 치킨 프랜차이즈 본부가 가맹점에 튀김기름을 너무 비싸게 판매한다는 논란이 일자, 가맹점이 반드시 가맹본부로부터 구매해야 하는 '필수품목'의 기준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필수품목이 아닌데 필수품목으로 지정해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현재 공정위는 참여연대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의 신고에 따라 bhc가 부당하게 치킨 기름을 필수품목으로 지정했는지(가맹사업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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