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조선해양이 4757억원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엑셀러레이트 에너지와 17만㎥급 LNG-FSRU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 인도한 17만㎥급 LNG FSRU. ⓒ 한국조선해양
FSRU는 해상에서 LNG를 기화시켜 육상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특수 선박이다. 한국조선해양이 올 들어 전 세계에서 처음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유럽 내 LNG 수급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FSRU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조선·해양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LNG 수입량의 12%가량은 FSRU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이에 FSRU 선박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유럽발 LNG 공급망 이슈 등으로 LNG-FSRU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