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흥국증권은 29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코로나 이후 실적이 심각한 타격을 받아왔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3·4분기 연결기준 호텔신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2% 증가한 1조3001억원, 50.2% 늘어난 313억원으로 호텔과 레저 부문에서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실적이 심각한 타격을 받아왔다"며 "호텔과 레저의 빠른 실적 회복이 전체 영업이익 증가에 일조하고 있고, 내년에는 면세점 이익 기여도 확대로 실적 모멘텀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부터 강화될 실적 모멘텀과 함께 주가 재평가 가능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중국을 제외한 다수 국가들이 빗장을 열고 있어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고, 이는 면세점 업황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