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8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국내 의약품 사업부의 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대웅제약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 증가한 3035억원, 29.3% 늘어난 30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제약 산업에 대한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국내 의약품 사업부의 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외주 업체의 인건비 등 비용 상승으로 지급수수료가 상승했고, 환율 상승으로 해외 수입 원재료비도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국내 의약품 사업부의 원가·비용이 증가했다"며 "또한 신제품 판촉비 상승이 주요할 것이며, 국내 제약산업에 인플레이션과 환율 영향이 하반기부터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