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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초기·중소형 핀테크 기업 첫 간담회 개최

금융규제 개선·혁신금융서비스 활성화 제시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2.09.27 15:20:26

금융위원회와 초기·중소형 핀테크 기업들은 27일 첫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 금융위원회


[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금융위원 주재로 초기·중소형 핀테크 기업과 첫 간담회를 개최해 핀테크 금융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금융감독원·핀테크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뱅크샐러드, 핀다, 깃플, 페이민트 등 중소형 핀테크 기업 16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핀테크 기업들은 간담회에서 △금융플랫폼 서비스 강화를 위한 금융규제 개선 △혁신금융서비스 활성화에 대한 내용을 건의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들은 해외진출 지원·건강정보 활용 맞춤형 금융상품 등 금융서비스 편의 제고를 위한 금융회사 망 분리 규제 완화를 주장했다. 또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확대, 규제샌드박스 법제화 연계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 도입을 위한 개선 과제도 제시했다.

권대영 금융위원은 "핀테크 업계는 이른바 자금 빙하기라 일컬어질 만큼 자금확보 등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며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규제개선, 혁신금융서비스 확대, 투자·운영자금 지원 등 정책당국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동감했다.

이어 "핀테크 업계 간담회를 지속 개최하겠다"며 "현장의 애로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첨언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이번 1차 간담회를 시작으로 핀테크 스타트업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우선 오는 10월 2차 간담회를 개최해 핀테크 업계의 투자유치·운영과 사업자금 관련 현황을 파악하기로 했다.

1·2차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핀테크 산업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겠다는 게 금융위 측 설명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간담회 현장에서 청취한 건의사항은 현재 금융위가 추진 중인 금융규제 혁신·자금지원과 연계해 향후 정책방향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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