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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속도" 현대로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첫 생산

차량 동력원 분산해 시속 320㎞…"국내 철도산업 성장 기반될 것"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09.27 11:17:03
[프라임경제] 현대로템(064350)이 시속 320㎞ 동력분산식 EMU-320 고속열차를 국내 최초 생산했다. 국내 철도차량 중 최고 속도다.

현대로템은 27일 창원공장에서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EMU-320 출고 기념식'을 개최하고 EMU-320 고속열차 초도 편성을 출고했다.

EMU-320 고속열차는 약 1년간 시범운전을 거친 후 한국철도공사에 정식 납품된다. 이후 경부고속선, 호남고속선 등 기존 고속철도 노선에서 △KTX-Ⅰ△KTX-산천 등과 함께 운행될 예정이다.

동략분산식 EMU-320 고속열차. ⓒ 현대로템


EMU-320 고속열차는 현재 운행 중인 'KTX-이음'과 같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다. 'KTX-이음'은 시속 260㎞급으로 지난해 1월부터 중앙선·강릉선·영동선·중부내륙선 등에서 114량이 영업운행 중이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열차 맨 앞과 뒤쪽에만 동력장치가 있다. 모든 차량에 동력원을 분산 탑재하는 방식으로 구동돼 동력집중식에 비해 가감속 성능이 뛰어나다. KTX-Ⅰ, KTX-산천, SRT 등이 동력집중식 고속열차다.

특히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는 곡선 구간이 많고 역간 거리가 짧은 국내 철도환경에 효율적이다. 동력집중식과 달리 별도의 동력차가 필요하지 않아 승객 수송능력도 우수하다. 해외에서도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를 선호하는 추세다. 이미 유럽과 중국, 일본 등에서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를 영업운행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EMU-320 고속차량의 성공적인 영업운행을 위해 본선 시운전을 안정적으로 마치고 납품 후에도 고객 만족과 각종 기술지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출고된 초도 편성에 이어 2호 편성도 오는 11월 출고를 앞두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EMU-320 고속차량은 KTX-이음에 이어 국산 기술로 탄생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국내 철도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최고 속도의 상용화 고속열차가 될 EMU-320 고속차량이 안정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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