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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견제?…삼성 'Z플립4' 출시 한달 만에 반값 할인

SKT·KT, 공시지원금 올려…LGU+만 유지 중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9.27 10:06:51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지난달 출시한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4' 512기가바이트(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이 10만원 가량 인상됐다. 이는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공식 출시를 앞두고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팬큐레이터의 안내를 받으며 '갤럭시 Z 플립4'의 플렉스 캠을 체험하고 있다. ⓒ 삼성전자


2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는 지난 23일 갤Z플립4 512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각각 올렸다. 

업계 1위 SK텔레콤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기존 28만~52만원에서 38만~62만원으로 10만원 올랐다. KT는 기존 25만5000∼65만원에서 26만3000∼65만원으로 인상했다. 

다만, LG유플러스는 기존 공시지원금(28만~50만원)을 유지 중이다.

공시지원금은 단말기 가격에서 일정금액을 할인해 주는 제도로, 할인 금액은 이동통신사가 자체적으로 책정한다.

최저 76만1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 T다이렉트샵 캡처


공시지원금과 통신사 추가지원금 등을 고려하면 갤럭시Z플립4 512GB 단말기를 SK텔레콤에서 최저 76만1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이는 갤럭시Z플립4 512GB 단말기의 출고가가 147만4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반값 수준이다. 최대 공시지원금은 9만원대 이상 요금제에 책정됐다.

이번 공시 지원금 인상은 내달 7일 아이폰14 시리즈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이뤄져 애플 견제용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출시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기에 공시지원금을 인상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아이폰14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 ⓒ 애플


애플은 아이폰14 시리즈를 이달 30일부터 예약 판매하며, 내달 7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 아이폰14 시리즈는 △6.1인치형(15.4㎝) 기본 모델 △6.7인치형(17.0㎝) 플러스 △6.1인치형 프로 △6.7인치형 프로맥스 등 총 4개 모델이다. 

판매가는 △아이폰14(128GB 기준)는 125만원 △플러스는 135만원 △프로는 155만원 △프로맥스는 175만원부터 시작한다. 특히 최고 사양인 아이폰14프로맥스 1테라바이트(TB) 모델 가격은 25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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