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채은지 의원이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의회
특히, 캐스퍼 돌풍에도 불구하고 창립 후 3년간 명절상여금이나 성과급이 한 번도 지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이직 전문 직업학교'라는 빈축이 나오고 있다.
채은지 광주시의원(비례)은 26일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GGM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탄생한 국내 최초의 노사상생형 일자리지만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그리고 소통·투명경영 실현 방안이 부족하며 언론플레이만 하는 회사"라고 주장했다.
또, 재직자들만 작성할 수 있는 사이트의 기업 리뷰 '△이직 전문 직업학교 △언론플레이만 하는 회사 △정치권이 만든 테마파크 포토존' 등을 거론하며 "댓글 몇 개로 일반화해서는 안 되지만, 이 같은 내용이 근거 없는 억지가 아니라 사실에 기반한 것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고 경계했다.
GGM은 2020년 일반직 경력 사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20여 명을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올해 1000여 명까지 근로자를 더 채용하겠다 계획이다.
GGM에서 만들어낸 캐스퍼는 지난해 9월 첫 양산이후 올해 8월 3만3000여대를 생산했으며 목표인 누적 5만대 생산은 무난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근로자들이 반값 연봉을 받는 대신 주거와 복지 등 사회적 임금을 받기로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채용이 시작된 2020년부터 지금까지 50여 명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 의원은 '일자리 연계형 지역 전략주택 건립 사업'도 꼬집었다.
그는 "일자리 연계형 전략주택은 광주 송정 KTX 투자 선도지구 개발사업이 완료되는 2027년부터 공공임대 형식으로 건립하며 입주까지 앞으로 최소 5년의 시간이 걸린다. 즉, '직원 주거시설확보 황신호' 정도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채은지 의원은 지난 21일 GGM 창사 3주년 기념식에서 박광태 대표의 기념사도 언급했다.
이날 박광태 대표는 "상생과 기술력으로 반드시 전기차 생산에 성공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선언한 바 있다.
채 의원은 "직원들의 신뢰도 얻지 못하면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을 들으며 평균 연령 만29세인 GGM 직원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라고 반문하며 "상생(相生)이라는 단어는 '서로를 살려준다. 서로를 위해준다'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채은지 의원은 "광주형일자리가 다음단계로 나가게 할 수 있는 방안은 근로자들이 생각하는 이직 전문학교, 정치인 포토존이 아니라 당초 광주시와 GGM이 약속한 적정임금, 적정 노동시간 보장 등 신뢰·비전을 위해 노사상생의 가치를 수호해야 할 책무를 지키는 것이다. 약속 이행의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를 특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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