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화시스템(272210)이 함정의 생존력과 전투력을 극대화 시킬 '함정용전자전장비-II' 연구개발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미래전쟁에 필요한 핵심기술 첨단화에 나서기 위함이다.
전자전 무기체계는 전장에서 위협 전파신호를 탐지·추적·분석해 아군에게 전파, 수집된 정보를 이용해 아군을 보호한다. 아울러 적의 레이다 및 통신 등을 마비시켜 성공적인 작전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무기체계다.
이미 미국·유럽·러시아 등 세계 각국은 고유의 첨단 전자전 무기체계를 확보하고 있다. 미래전쟁 핵심 기술로 꼽히는 만큼 타국에 기술이전을 극도로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시스템이 'MADEX 2019'에 전시한 한국형 차기 구축함 통합 마스트(IMAST). ⓒ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함정에 탑재된 전자전장비의 노후화 및 성능 부족 한계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국형 구축함(KDDX)과 같은 최신 함정까지 탑재할 수 있는 새로운 전자전 장비를 개발해 최첨단 함정 장비들과 안정적인 통합 및 운용을 목표로 한다.
KDDX와 같은 최신형 함정에는 동시 다발적인 전투상황 하에서 함정의 지휘 및 무장통제를 가능하게 하는 최첨단 전투체계와 △레이다 △적외선탐지추적장비 △피아식별기 △통신기안테나 등을 하나로 통합해 함정의 스텔스 능력을 향상시키는 신개념 무기체계인 통합마스트(I-MAST)가 탑재된다.
함정용전자전장비-II는 향후 KDDX의 통합마스트에 장착돼 전투체계 및 통합마스트내의 다양한 장비들과 연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함정의 생존력과 전투력을 극대화 시킨다는 구상이다.
한화시스템은 대한민국 해군함정 및 잠수함 80여척의 전투체계를 개발해온 역량과 세계적인 수준의 최첨단 다기능레이다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KDDX의 전투체계와 통합마스트를 개발하고 있다. 또 다수의 전자전 사업을 수행하며 고성능 전자전 기술 역량도 확보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최신 함정의 전투체계 및 통합마스트와 연동·운용에 최적화된 전자전장비를 성공적으로 개발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 시너지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