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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해외투자는 국내 산업 강화 밑거름"

배터리·반도체·바이오 투자 활동 지속…신뢰 기반한 한미 경제협력 강조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09.22 17:14:23
[프라임경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가 산업기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SK의 밤 행사 간담회에 참여한 최태원 회장은 해외투자는 국내 투자가 살아남기 위해 필수적을 병행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크리스 쿤스(Chris Coons) 델라웨어주 상원의원 △존 오소프(Jon Ossoff) 조지아주 상원의원 △댄 킬디(Dan Kildee) 미시간주 하원의원 등 정관계 및 재계 고위급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이 지난 21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SK의 밤 행사 간담회에 참여해 해외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국내 투자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는 필수"라며 "첨단패키징 등 우리가 가지지 못한 기술들에 투자해 내재화하고 이를 국내 투자로 이어가는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는 단순한 투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연구·개발(R&D) 협력 △공급망 및 고객사 확보 △국가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사업 전략의 일환이라는 의미다.

아울러 최 회장은 SK가 최근 발표한 257조원 규모의 투자 중 70% 달하는 179조원이 국내 투자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시기에는 생존을 위한 변신이 필요하다"며 "국가 성장 동력인 배터리·바이오·반도체(BBC) 영역에서 국내외 투자를 활발히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열린 SK의 밤 행사에는 크리스 쿤스 델라웨어주 상원의원, 존 오소프 조지아주 상원의원을 비롯해 정관계 및 재계 고위급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 SK그룹


최 회장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지원법, 칩4(Chip4) 동맹 등 현안과 관련해서는 "관련 법안이나 정책이 최종 마무리되기 전까지 상황을 신중하게 지켜보고 그에 맞는 대응책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와 기업의 입장이 다를 수 없는 만큼 민관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부산 세계박람회 공동유치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최 회장은 엑스포 유치 전망에 대해 "아직 1년의 시간이 남았고 대한민국만이 가진 경쟁력을 우리만의 방식으로 어필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최 회장이 제안해 2018년 시작된 SK의 밤은 자본·기술·인재 등이 모인 북미 시장에서 미국 주요 인사들에게 SK의 글로벌 경쟁력을 소개하는 기회로 자리 잡았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3년 만에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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