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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마을 경쟁력 확보…"美 쇠고기 물렀거라"

 

이종엽 기자 | lee@newsprime.co.kr | 2008.07.11 14:13:50

   
<사진= 최근 한우마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저렴하고 우수한 품질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본격화되면서 한우에 대한 관심이 폭염의 더위를 몰아낼 기세다.

특히, 그동안 한우의 우수성을 알고 있지만 비싼 가격으로 고민했던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있는데, 바로 한우 전문점들이 유통혁신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한우마을들이 가맹점 사업 등 본격적인 대중화를 꾀하고 있어 앞으로 보다 싼 가격에 안전한 우리 먹거리가 확보될 전망이다.

이는 축산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차별화된 한우를 저렴하게 공급, 미국산쇠고기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응하는 한편 한우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파주 적성면에 위치한 임진강한우마을(www.besthanwoo.com)은 지난 4월 개장이후 10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서울, 일산, 인천 등 접근성이 좋고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이 강점으로 최근 주말에는 줄을 서서 1등급한우를 값싸게 구입하려는 인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한우1등급 모듬구이(등심, 안심, 채끝, 차돌박이, 설깃 등) 225g이 단돈 만원에 팔리고 있다. 지난 10일 이곳을 방문한 주부 임모씨(43.서울 상암동)는  “원산지표시강화를 시행한 이후에도 직접 한우마을에 와서 고기를 사고 있다”며 “이웃들 사이에도 높은 품질의 1등급한우라는 인식이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이후 임진강한우마을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매달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있다. 7월 한달간 ‘가족사랑 여름탈출 한마당 대축제’를 통해 불고기, 떡갈비 한근을 사면 한근을 덤으로 주는 한편 예비엄마들 사연을 추첨해 산후조리용 한우1등급 양지 2kg을 출산날짜에 맞춰 보내 주기도 한다. 최근 문을 연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다양한 행사로 인기몰이 중이다.
 
파주의 인기를 가맹사업으로 이끌어 한우의 대중화에 앞장선다는 것이 회사측의 방침이다.

그리고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 위치한 섶다리마을 다하누촌(www.dahanoo.com)도 7월 한달을 ‘우리한우 먹는달’로 정하고 저렴한 가격에 1등급한우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다하누촌은 최근 마포점, 천안 아산점, 광장점 등 서울 등 도심에 연이어 대형 정육식당 가맹점을 열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우모듬구이 1인분(150g) 8,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상태로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마포점을 찾은 직장인 박모씨(38. 서울 상계동)는 “강남 고급 한우식당에서 1인분 가격으로 4인분정도를 먹을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해 한우 대중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산쇠고기 저가 판매는 이벤트 성격이 짙다 현재 수입원가가 kg 당 평균 7달러를 상회하고 있어 운송료와 유통마진을 더하면 점차 가격을 단계적으로 급격히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해 최근의 인기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했다.
 
이미, 가격과 품질경쟁력을 확보한 한우마을 인기는 온나라를 흔들고 있는 먹거리 불안을 해소할 새로운 대안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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