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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 수요 회복·항공화물 견조…3Q 컨센서스 상회

국제선 수송량 급증 영향, 3Q 영업이익 5568억원 전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9.21 09:00:19

대한항공 에어버스 330 항공기. ⓒ 대한항공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1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빠른 여객 수요 회복과 항공화물 일드(단위당 운임)의 견조한 흐름으로 3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3분기 대한항공 영업이익을 5568억원으로, 국제선 여객 수송량(PRK)이 급증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7~8월 국제선 여객 수송량은 지난해보다 약 340% 증가했고, 국제선 여객 일드는 약 12% 상승했다"며 "항공화물 수송 실적(RTK)은 전년 동기 대비 14~15% 감소, 항공화물 일드는 약 4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선 여객은 장거리 미주 노선과 중거리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수요 회복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일드와 탑승률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항공화물 부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수송량은 감소하고 있지만, 화물 전용 여객기 운항 감소와 중국의 항공편 증편이 더디게 진행됨에 따라 예상보다 견조한 일드가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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