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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이야기] 두산·SK그룹·금호석유화학 외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09.20 17:50:55
[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두산, 반도체 패키징 전시회서 기술력 공개

두산(000150)이 9월21~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KPCA show 2022)'에 참가해 5G 통신, 반도체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동박적층판(CCL)과 함께 차세대 부품을 선보인다.

KPCA Show는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 PCB 및 반도체패키징 관련 전문 전시회다. 120여개사 참가하는 올해 전시회에서 두산은 △5G 안테나 모듈 △미세전자기계시스템 발진기(MEMS Oscillator)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CCL을 소개한다.

두산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KPCA show 2022에 9월21~23일 참가한다. ⓒ 두산


5G 안테나 모듈은 빔포밍 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5G 무선 중계기의 핵심 부품이다. 신호 송수신, 주파수 변환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 간 신호 간섭을 최소화해 5G 신호를 원하는 방향으로 전송하며, 국내 모든 이동통신사의 28GHz 주파수 대역에 대응할 수 있다.

발진기는 전자기기, 통신시스템 등 내부 신호 주파수를 발생하는 핵심 부품이다. 이번에 선보인 MEMS 발진기는 반도체 제조공정의 미세가공 기술을 응용해 △2개 주파수 동시 송출 △높은 내구성 △저전력 소비 등의 특성을 지닌다. 크기 또한 작아 웨어러블, 모바일 기기 등에 적합하다.

이 외에도 두산은 △반도체 패키지용 CCL △유무선 통신 장비용 CCL △연성 CCL(FCCL) 등을 전시한다. 아울러 올해 새롭게 개발한 저손실용 CCL과 레진코팅동박(RCC) 등도 소개할 계획이다.

◆SK그룹, SOVAC 2022 오프라인으로 개최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가치 플랫폼 '소셜밸류커넥트(Social Value Connect, SOVAC)'가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성장을 위한 연결(Connect for Growth)'을 주제로 20일 개최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제안으로 2019년 출범한 SOVAC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매달 치러지다가 3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 행사에는 사회적기업을 비롯해 △소셜벤쳐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등 130여곳 파트너 단체 관계자와 일반인들이 참가했다. 총 참가인원은 3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된다.

SK그룹이 출범한 SOVAC 2022가 3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됐다. ⓒ SK그룹


이날 최태원 회장은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인구절벽 등 사회문제는 한 개인과 기업이 추진하는 방식보다는 상호간의 자원 및 역량의 연결과 협력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SOVAC은 사회적기업 생태계 내에서 절실히 요구돼 온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운영돼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행사에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제품을 현장에서 소개하고 판매하는 'SOVAC 마켓: 로컬존'과 함께 19개 기업이 각기 사회적가치를 담은 제품들을 선보여 의미를 더했다.

◆'주주환원 확대' 금호석화, 자사주 소각 결정

금호석유화학(011780)이 이사회를 통해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완료에 따른 소각을 결정했다. 소각 예정일은 9월27일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 신탁계약을 통해 소각 목적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했다. 적극적인 실행으로 지난 7월 초 총 66회에 걸친 자사주 매입을 조기 완료,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이상 앞당겼다.

금호석유화학이 이사회를 통해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완료에 따른 소각을 결정했다. 사진은 금호석유화학 여수공장. ⓒ 금호석유화학


이번 소각 대상 자사주는 총 98만1532주로 전체 보통주 발행주식 수의 3.2% 규모다. 금액으로는 약 1500억원으로 별도 당기순이익의 15.2%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금호석유화학이 발표한 계획보다 5%포인트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아울러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배당금 역시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주당 1만원과 1만50원으로 총 약 2809억원을 집행했다. 이번에 소각을 진행하는 자사주 규모와 배당금을 합치면 총 주주환원금액은 별도 당기순이익의 43.7%인 총 4309억원에 달한다.

이번 결정은 올해 사내이사로 선임된 박준경 영업본부장 부사장의 첫 이사회 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 부사장은 2021년 영업본부장을 맡아 NB라텍스를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주력 제품들의 판매 전략을 진두지휘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KCC, 지속가능성보고서 美 ARC 어워즈 대상

KCC(002380)가 자사 지속가능성보고서가 '2022 ARC 어워즈'에서 전문 연차보고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ARC 어워즈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 머콤사가 주관하는 세계 연차보고서 경연 대회다. 머큐리 어워즈, 아스트리드 어워즈와 함께 기업 홍보물 분야 세계 3대 어워즈 중 하나로 평가된다.

올해는 전 세계 33개국에서 총 1656개의 후보작이 출품됐다. 출품작 중 △독창성 △품질 △디자인 등을 기준으로 심사, 1차 수상에서 금·은·동상을 선정한 후 2차 수상에서 금상 수상작 중 대상을 선정한다.

KCC 지속가능성보고서가 '2022 ARC 어워즈'에서 전문 연차보고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 KCC


KCC는 전문 연차보고서 부문에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 매년 지속가능성 성과를 담아 2015년부터 발간되고 있는 지속가능성보고서는 △연결재무상태표 △사업 현황 △지속가능경영체계 △ESG 경영 활동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ESG 경영 활동을 직접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3가지 항목으로 활동과 성과를 세분화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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