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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앞두고 경계심리에 하락…2350선 '털썩'

美 기준금리 자이언트스텝 단행 가능성 88%↑, 긴축 기조 지속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9.19 16:06:59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장 대비 27.12p(-1.14%) 하락한 2355.66을 나타내고 있다. = 이정훈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에 큰 폭 하락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382.78대비 27.12p(-1.14%) 하락한 2355.6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3억원, 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41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52%)을 제외하고 운수창고(-3.03%), 기계(-2.79%), 건설업(-2.47%), 철강금속(-2.42%), 의료정밀(-2.36%)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5.63%), SK하이닉스(-1.32%), NAVER(-0.91%), 기아(-0.37%)가 상승했으며, LG화학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삼성SDI는 전장 대비 6000원(1%) 상승한 60만8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00원(0.36%) 오른 5만6400원에 마감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9월 FOMC를 앞두고 경계감에 하락했다"며 "이번 주 9월 FOMC는 75bp 인상 확률이 88%까지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9월 FOMC, 일본은행(BOJ), 영란은행(BOE)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며 "글로벌 긴축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70.04대비 18.13p(-2.35%) 내린 751.9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4억원, 11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51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2.01%)를 제외하고 화학(-4.22%), 금속(-3.7%), 정보기기(-3.38%), 기계·장비(-3.38%), 디지털컨텐츠(-3.15%)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0.3%), 펄어비스(0.93%)가 상승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9700원(-6.88%) 떨어진 13만13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으며, 카카오게임즈는 전장 대비 3000원(-6.17%) 밀린 4만5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대비 5.6원(0.4%) 오른 1393.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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