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도심 하천인 금호강을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조성하는 금호강 마스터 플랜이 확정됐다.
대구시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마스터플랜은 5400억원을 투자해 열린 금호강, 활기찬 금호강, 지속가능한 금호강이라는 3대 목표에 따라 30여 개의 실행계획으로 추진된다.
목표별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열린 금호강을 위해 금호강 100리를 물길과 바람길, 사람길로 연결하고 수변을 다목적 광장과 시민공원, 야생화 정원 등으로 조성해 대구시민의 Urban Balcony로 만들어 시민 공간복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또 활기찬 금호강을 위해 사계절 물놀이장과 샌드비치, 전동 보트장, 파크골프장, 캠핑장 등 수상과 수변 레저 공간을 조성하고 수변 무대를 만들어 버스킹과 비치발리볼대회, 폭염축제, 치맥 축제 등 축제 공간으로 활용한다.
지속 가능한 금호강을 위해 충분한 수량 확보와 수질 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두물머리 생태거점과 다양한 생물 서식 공간을 조성하고 메타버스 기반을 갖춰 변화하는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금호강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개발을 위해 전체 사업구간 41.6킬로미터 가운데, 54.9%는 친수 공간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46%가량은 보전 복원 구간으로 정해 최대한 자연환경을 보전한다는 계획이다.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선도사업도 마련했다.
선도사업으로는 동촌유원지 명품하천 조성과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동촌유원지 명품하천 조성사업은 2026년까지 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동촌유원지 일원에 생태수로, 비오톱 복원 및 사계절물놀이장과 샌드비치를 만들어 생태·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명품하천 거점공간으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사업은 2025년까지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디아크 주변 문화관광자원(화원유원지, 달성습지)의 연계를 위한 랜드마크 보행교를 만들어 금호강·낙동강 합류부의 두물머리 경관명소로 창출할 계획이다.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2024년까지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안심습지·금강습지·팔현습지를 연계한 생태 탐방로로 조성한다.
대구시는 금호강 르네상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 특별전담조직(T/F)을 구성해 사업 구체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4개 분과의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모든 과정이 개방적이고 체계적인 흐름을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과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 금호강변 도로건설, K2종전부지개발 사업추진부서와 연계·협조를 통해 시민 이용중심의 금호강 르네상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민 이용 중심의 금호강 르네상스시대를 열겠다. 대구를 글로벌 내륙수변도시로 변모시켜 미래 50년을 선도할 큰 그림이 마련됐으며, 앞으로 단계별 사업에 대한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