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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전기차 수출 피해, 외교 실패"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2.09.14 12:04:0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공세를 이전보다 강하게 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우리나라 전기차 수출 기업 피해 우려를 언급하면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우리 전기차 수출 기업이 미국에서 피해를 입게 생겼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게 사실은 외교실패에서 온 경제실패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주요 인사를 패싱한, 일명 팰로시 패싱이라고 외신이 보도하고 있다. 이런 일이 절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외교적 성과를 내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서 우리나라 전기차가 미국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방한 당시 윤 대통령의 패싱 때문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또,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보유 법제화에 관해 "핵을 방어용이 아닌 선제공격용으로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의도를 드러냈다고 판단하기에 충격적이다. 한반도 평화, (서로의) 상호이익을 위해서라도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협상 테이블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 담대한 해법도 제시할 필요가 있다. 경제적 측면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군사·외교적 측면"이라고 표명했다.

이 대표는 이번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정치의 목적은 국민 삶 개선이다. 정적 제거, 야당 탄압 등 이런 것에 너무 국가 역량을 소모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본인이 가진 의혹에 대한 검찰·경찰의 행보를 비판한 것. 

오징어게임의 에미상 6관왕에 대해서는 축하의 뜻을 밝히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 정치를 위해 문화예술을 희생시키거나 고통을 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김성환 정책위의장에게 쌀값 하락 관련 민주당 측 대책과 현황을 질의하면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 촉구 견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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