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한 것에 대해 국회 측도 조의를 표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8일(현지시각) 재위기간 70년으로 영국 최장 집권 군주이자 영연방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향년 96세로 서거한 것에 대해 존 프란시스 맥폴 영국 상원의장과 린지 호일 영국 하원의장에게 조의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서한을 통해 "우리나라 국회와 국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공적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영국 군주 중에서 가장 긴 기간 재위한 군주로서 재위기간 동안 영국 국민의 한결같은 사랑의 존경을 받으신 분이라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 의장은 "1999년 우리나라에 국빈 방문해 안동 하회마을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시는 등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시며 양국의 우호 증진에 힘써주신 점을 우리나라 국민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왕위 계승권자인 여왕의 큰아들 찰스 왕세자가 찰스 3세로서 국왕의 자리를 이어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