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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빗켐, 내년 100톤 규모 탄산리튬 추출 설비 가동 '기대'

올해 예상 영업이익 지난해比 71%↑ "2025년 본격 성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9.08 08:34:00

ⓒ 새빗켐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8일 새빗켐(107600)에 대해 전구체복합액 향 매출이 2024년 하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2025년 본격적인 실적 성장의 궤도에 돌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대비 29% 늘어난 430억원, 71% 성장한 95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전구체복합액 매출액은 1만톤 캐파(CAPA)와 가동률 65%에 따른 192억원으로, 폐전지재활용 사업부의 총매출액은 지난해대비 35% 증가한 31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새빗켐은 지난 1993년 동양케미스트리로 설립돼 2001년 법인 전환 후 2005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다. 지난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산 재활용 사업 기반으로 2017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사업영역은 전구체복합액 제조, 재활용양극재 제조 및 상품판매를 하는 폐전지재활용 사업부와 폐산재활용 사업부 등으로 나뉜다.

이수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전구체복합액 CAPA는 지난 2022년 약 1만톤에서 오는 2025년 3만톤, 2026년 4만톤까지 중가할 것"이라며 "3만톤 CAPA가 온기로 반영되는 2025년 페전지재활용 사업부 매출이 1000억원 이상 달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재 증설중인 3공장은 2024년 2분기부터 가동 예정이며, 생산하는 전체 물량이 한국전구체를 통해 LG화학 양극재 라인으로 납품될 예정"이라며 "동사는 LG화학-켐코의 합작법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와 2024년부터 10년간 구속력 있는 전구체복합액 납품 MOU를 체결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017년부터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영위하며 국내 양극재 업체 등 다수의 매입처로부터 원재료를 조달해왔으며, 향후 시장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도 LG화학으로부터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이 가능하다"며 "현재는 후처리공정만 가동하고 있으나 내년부터 전처리 설비 추가해 폐배터리 파분쇄 공정 가동이 예정돼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고순도 탄산리튬 추출 공정 개발로 블랙파우더에서 탄산리튬 추가 추출까지 가능해지면서 내년부터 100톤 규모의 탄산리튬 추출 설비가 가동될 예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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